[Movie Point] 강동원-송혜교-조성목 세 가족 총출동! ‘두근두근 내 인생’ 관객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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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가족 관객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강동원, 송혜교, 조성목이 함께 했다.

이번 ‘두근두근 내 인생’ 관객과의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애와 청춘, 극 중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이야기하며 영화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화를 4번 정도 본 관객은 감독에게 실제 영화 속에서 강동원, 송혜교의 어린 시절 사진이 쓰였는지를 물었는데, 이에 이재용 감독은 “가족 사진에 어린 혜교 씨 얼굴만 합성해서 쓴 사진과 강동원과 아버지가 다시 재회하는 장면에서 실제 태권도 도복을 입은 강동원 사진이 쓰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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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대수’ 강동원 –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강동원은 캐스팅에 대해 “욕심이 났다.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었고 잘 해낼 자신이 있었다. 부모 역할이라 어울릴까 하셨겠지만, 나이가 이제는 (부모 역할을)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이유를 들었다.

덧붙여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모든 영화가 자극적이고 오락적이라면, 이런 영화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흥행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순항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영화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강동원은 삭제된 장면을 언급했다. “아름이를 속인 감독지망생을 찾아가서 그분을 몇 대 때리고 분을 삭이면서 앉아 있는데, 집에 소주가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라면 사오라고 시킨다. 근데 그분 다리가 불편하니까 대수가 직접 사러 간다. 그 장면이 잘렸다. 그런 걸 보면 대수가 마음 약하고 아들과 가족을 위해서 모든 걸 하는 캐릭터 같다”고 말했다.

어떤 여배우와 작업하고 싶냐는 관객의 물음에 “요즘 여배우를 위한 영화가 없다. 시나리오도 거의 남자 영화 중심이다. 영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여자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여자분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 얼마나 좋겠어요. 농담입니다(웃음)”라고 답해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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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미라’ 송혜교 – “20대, 가끔은 그 시간이 그립기도 하다”

송혜교는 언론시사회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롤모델로 연기 포인트를 삼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보신 어머니는 어떤 말씀을 했주셨냐는 물음에 “VIP 시사회 때 영화를 보셨다. 그 이후에 만날 시간이 없어 영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작품을 보고 나면 수고했다는 말씀을 하신다. 어렸을 때 본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어머니의 어릴 적 시간이 생각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특별히 관객중에 실제 송혜교가 다닌 고등학생 후배가 참석했는데, 그녀는 “학교가 언덕이 곳에 있어서 다리가 굵어졌던 기억이 있다. 열심히 다리 관리 하세요(미소)”라며 미용(?)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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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아름’ 조성목 – ‘똑소리 나는 아역 배우 등장이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16세지만 80세 노인의 모습을 연기한 조성목은 생애 첫 관객과의 대화에서 능숙한 말솜씨를 뽐냈다.

캐스팅 됐을 때 느낌에 대해 “어머니가 송혜교 누나인데 아들이 어떻게 내가 될 수 있나? 하고 생각했다. (관객 웃음) 그런데 며칠 지나고 아빠가 강동원 형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들이 나니까 설레고 기쁘기도 했지만,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조성목은 “제가 아름이 역을 하기 위해 삭발을 했었다. 동원이 형이 학교 다닐 때 안 좋아 보일 수 있으니 모자를 사줬다. 지금도 그걸 쓰고 다닌다”며 실제 부자 못지 않은 친밀한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덧붙여 “혜교 누나는 진짜 엄마 같았다. 특수 분장 때문에 먹는 게 시원치 않았는데, (관객 웃음) 엄마처럼 챙겨주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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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 ‘질문한 관객의 심장은 두근거린다’ 

끝으로 질문을 한 5명의 관객에게는 출연자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 행운을 누렸다. 사인한 포스터를 받고 주연배우들과 악수를 나눈 관객들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질문하길 너무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관객들은 부러움의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한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글 한지희 사진 영화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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