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첫사랑의 기분을 생각하면서 ‘범실’ 표현했다”

Comments (0) Film

1 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영화순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과 연출을 맡은 이은희 감독이 함께했다.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전달된 과거의 편지를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1991년)를 넘나드는 다섯 친구들의 감성드라마다. 배우 도경수 (엑소 디오, D.O)는 무뚝뚝한 매력의 일편단심 모범생 ‘범실’역을 맡았다.

도경수는 2014년 영화 ‘카트’로 스크린에 데뷔하고 ‘순정’으로는 첫 주연작이다. 소감에 대해 “이번에는 주연이 되어서 연기를 했던 거다. 솔직히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도 됐다. 여기 옆에 있는 친구들 선배님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 그래서 열심히 영화를 잘 마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23년 후 성인 역할에는 배우 박용우가 맡았다.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는지를 묻는 말에 도경수는 “박용우 선배님을 먼저 하신다고 들었을 때 놀랐다. 외모적으로 닮았다고 생각하고 ‘범실’이라는 역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용우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하는 동일 인물이다.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다.”며 “경수 씨를 조사했다. 점점 경수 씨를 저도 모르게 사랑하게 된다고 해야 할까, 정말 그렇게 되더라.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말해 함께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 ‘순정’은 1991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배우 도경수는 태어나기도 전이다. 이에 대해 “태어나기 전이라서 솔직히 많이 몰랐다. 영화 촬영 하면서 그때 당시 옷과 소품 음악으로 알게 되었고 1991년도를 표현하기보다는 17살의 첫사랑과 마음을 잘 표현해 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화 ‘순정’에는 도경수와 김소현의 ‘우산 키스’ 장면이 등장한다. 도경수는 “기억은 나는데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저도 어떻게 나올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해주실까가 가장 궁금하다. 이 장면이 정말 첫사랑이라는 단어와 정말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소현은 “두 사람이 마음적으로 통하는 장면이라 예쁘고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영화의 기대감을 더했다.

본인의 연기력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말에 도경수는 “저는 그냥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어필했다.

하이라이트 속 도경수는 늘 김소현을 업고 있다. 이에 대한 에피소드로 도경수는 “김소현은 깃털 같긴 한데 저도 사람을 처음 많이 업어봤다. 처음에는 제가 체력이 약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조금 힘들었다. 조금 힘들었는데 영화를 하면서 운동을 계속했다. 영화 중반부부터 후반부까지는 소현 씨가 너무 가벼워서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상대를 배려하는 대답을 내놨다.

이어 “‘득량도’라는 섬에 먹고 자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태풍이 와서 밥차가 태풍 때문에 날아갔다. 그래서 유일한 식당이고 낙이었는데, 숙소에서 한 발짝도 나기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그때 숙소에서 뽀글이(라면)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영화 ‘순정’은 2월 개봉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최은희 사진기자

 

Copyright ⓒ 겟잇케이(getitk.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