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 ‘검은 사제들’ 강동원, ‘치명적인 비주얼’의 사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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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 (감독/각본 장재현 | 제작 영화사 집 | 제공 오퍼스픽쳐스/CJ엔터테인먼트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김윤석, 강동원과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이 함께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강동원은 김신부(김윤석)을 돕는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신학생 ‘최부제’ 역할을 맡았다.

강동원은 작품 선택에 대해 “최부제는 현실적인 인물”이라며 “시나리오 보고 선택을 했다. 제가 감독님을 한 번 전에 ‘미장센단편영화제’ 때 잠깐 뵌 적도 있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던 작품”이라며 “제 캐릭터는 굉장히 특별하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다. 영화 자체가 특별한 느낌이었다”고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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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검은 사제들’의 출연을 결정한 당시 그가 입을 신부복에 관심이 쏠렸다.

“신부복 입기 전에 아는 신부님께 부탁드려 상담을 며칠 한 적이 있다. 하다 보니 이미 엄청난 무게감에 ‘이 캐릭터에 쉽게 접근할 게 아니구나’ 하는 걸 알았다”며 “옷은 긴 건 불편하고 짧은 건 편하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긴 치마 같은) 수단은 연기자로서 한 번은 입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실 여자분들이 수단을 좋아하는지 몰랐다. 반응이 좋더라. 남자들은 복장에 판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여성분들도 판타지가 있는지 몰랐다”며 엄청난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나이를 먹어도 여전한 방부제 외모의 소유자 강동원.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저도 모르겠다. 요즘에 나이를 천천히 먹는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며 “제 친구들 보면 엉망이다. 대학교 동창 애들과 가끔 모이는데, 애들 상태가 많이 안 좋다. 제 친구들도 저랑 차이가 많이 나 보인다. 이쪽에 있다 보면 그렇게 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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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은 라티어 공부에 매진했음을 알렸다.

“저도 라디어 개념이 없어서 감독님께 여쭤봤다. 찾아봤는데 실제로 쓰는 건지 영화적으로 쓰는 건지 궁금했다”며 “실제로 신부님한테 물어보니 아시더라. 라틴어를 공부하셨고 실생활에서도 쓰신다”고 알리며 영화에 쓰인 라틴어 대사를 제작보고회에서 막힘없이 읊어 놀라움을 샀다.

상대역 김윤석은 강동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전우치’라는 영화를 찍을 때 전주 세트장 분장실에서 처음 만났다. 굉장히 예의 바르고 사려 깊은 사람이다. 조용하고. 저는 그냥 강동원이 제 고향 쪽이랑 가까운 것도 안다”며 “전주 세트에서 한 달 가까이 촬영해서 허물어야 했다. 슈퍼 옆 파라솔에서 맥주 마시면서 허물없이 지냈다. 남자답고 소탈한 사람”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한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사진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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