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해영-허성태-조복래,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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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몽’에서 이해영-허성태-조복래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재조명한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삶과 배우들의 진정성 깊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이해영(히로시 역)-허성태(마쓰우라 역)-조복래(김남옥 역)가 하드캐리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해영은 야누스적인 면모로 소름을 유발한다. 이요원(이영진 역)을 믿음으로 키운 양부로서 자상한 미소를 내비친 한편, 자신의 권력과 생존을 위해서는 독살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선한 얼굴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성공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이해영이 또 어떤 반전 면모로 극의 텐션을 끌어올릴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허성태 또한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마쓰우라로 분해 역대급 악랄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치닫게 만든다. 극중 이요원에 관한 거짓된 진술이 담긴 조서에 허지원(박혁 역)의 지장을 찍어 성과를 내고자 했던 허성태. 이에 그는 차분한 어조로 허지원을 압박한 데 이어, 싸늘한 웃음을 내비치는 등 악독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더욱이 지난 8화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을 조사하기 위한 특무팀 구성까지 예고해, 허성태가 이요원-유지태(김원봉 역)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을 얼마나 더 악랄하게 핍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의열단 단원 김남옥으로 분하는 조복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 깨알 웃음을 준다. 능글맞은 표정과 능수능란한 사투리 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유지태와의 코믹 브로맨스 케미를 뿜어내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 하지만 독립운동에 있어서는 유지태의 뒤를 든든히 지키며 냉철하고 듬직한 카리스마를 내비치고 있는 바. 코믹과 뭉클함을 오가고 있는 조복래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과 유지태와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처럼 이해영-허성태-조복래는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강탈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더욱이 이들뿐 아니라 전진기(오다 역), 김법래(두월성 역), 안신우(켄타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열전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오는 18일(토) 밤 9시 5분에 9-12화가 연속 방송된다.

겟잇케이 장은진 기자 / 사진 MBC ‘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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