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녀-불한당-클레어의 카메라,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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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 칸 영화제 초청작 라인업에 한국 작품이 대거 초청됐다.

베를린,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클레어의 카메라'(감독 홍상수)가 이름을 올렸다.

영화 ‘악녀’ 영문 포스터 (제공 NEW)

‘악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초청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3~5개 작품이 해마다 초청되는데, 새로운 장르 영화의 문법을 기대하는 영화 팬들이 큰 관심을 가지는 부문이다.

이번에 초청된 영화 ‘악녀’ (감독 정병길 주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는 죽이는 것 외엔 배운 게 없는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강렬한 액션 영화다.

정병길 감독은 데뷔작 ‘우린 액션배우다’로 제27회 밴쿠버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영화계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내가 살인범이다’로 제31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신작 ‘악녀’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영화제 측이 ‘악녀’의 장르적 재미와 쾌감을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 고생해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며 칸 영화제 공식 초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영문 포스터 (제공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

오는 5월 개봉하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주연 설경구, 임시완)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됐다.

변성현 감독은 ‘나의 PS파트너’ 이후 두 번째 상업영화 연출작을 칸국제영화제에 진출시켰다. 더욱이 주연배우 설경구는 ‘오아시스'(국제영화비평가협회 특별초청작) ‘박하사탕'(감독부문) ‘여행자'(비경쟁부문 특별상영)에 이어 4번째 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변성현 감독은 “존경하는 선배 감독님들이 초청되었던 섹션에 초청되어 정말 영광이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기존 범죄액션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 전세계 영화 팬들이 우리 영화를 보는 동안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힘든 촬영에도 지치지 않고 함께해준 모든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 스틸 (제공 (주)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은 20번째 장편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감독 홍상수, 주연 이자벨 위페르, 장미희, 정진영)는 비경쟁 부문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 2016년 5월 칸에서 약 2주간 촬영된 작품이다. 배우로는 이자벨 위페르, 김민희, 장미희, 정진영 배우가 작품에 참여했다.

영화가 초청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은 2007년 새로 만들어진 부문으로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미셀 공드리, 왕가위 감독 등의 작품들이 전 세계에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17~2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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