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온 그대’ – 김수현의 명품 한복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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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 배우가 이렇게 한복이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배우 김수현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수현은 균형 잡힌 몸매로 어떤 옷을 입더라도 무리 없이 소화 한다. 그런데 유독 그가 한복을 입고 드라마를 찍으면, 시청률이 올라가고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명품 한복 자태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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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작은 얼굴인 김수현의 머리에 맞게 익선관(翼善冠)도 특별 제작되었다

‘해를 품은 달’의 이훤은 왕으로서 영리하며 위엄이 있는 인물이다. 김수현이 입은 곤룡포는 왕이 업무를 보기 위해 입었던 옷인데 붉은 비단에 가슴, 등, 어깨에 금실로 수놓은 다섯 마리의 용을 뜻하는 오조룡(五爪龍)을 붙여 장식한다. 이 장식은 흉배(胸背)다.

특히 김수현이 ‘해를 품은 달’에서 착용한 한복은 오로지 수작업으로 제작된 것인데, 수놓는 데만 한 달 넘는 기간이 걸릴 만큼 정성이 들어간 작품이다. ‘이훤’인 김수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옷이니만큼, 김수현에게 제대로 된 날개를 달아준 것. 곤룡포를 입은 김수현은 왕의 기품은 물론이고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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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단을 덧대어 개성을 살린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한복

정체를 숨기고 천송이를 사랑의 열병에 빠지게 한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 400년 넘게 지구에 머무르다 보니, 조선시대 한복을 당연히 입게 되었다.

‘해를 품은 달’을 재미있게 봤던 시청자라면 이번 드라마에서 김수현이 곤룡포 입은 장면을 보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멋진 한복 자태를 보여줬다. ‘해를 품은 달’에서도 조선시대 양반이 입었던 겉옷인 두루마기와 갓을 쓰고 연기한 적이 있다. 다만,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약간의 창의력이 더해졌다. 두루마기 어깨 부분에 비단을 덧대어 지금 봐도 낡은 느낌이 없는 도민준만의 한복 맵시를 선보인 것이다.

항상 최고의 한복 자태를 보여준 김수현. 어쩌면 대중들은 그가 또 다른 한복을 입은 모습을 상상할지도 모르겠다.

 

글 한지희  사진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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