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분석] 한여름에 웬 롱패딩? 겨울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한 ‘롱패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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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롱패딩을 비롯해 전국을 휩쓸었던 롱패딩 대란. 해가 거듭될수록 더위와 추위의 양 극단을 달리고 있는 한반도에서 이제 롱패딩은 겨울의 필수템이 될 수 밖에 없다.

헌데 아직 삼복 더위도 가시지 않은 8월 초에 벌써부터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롱패딩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빠르게는 6월부터 시작한 곳도 있으니 아무리 패션 시장이 한 걸음 계절을 앞선다고 해도 한여름에 롱패딩 마케팅은 다소 의아할 수도 있지만 본디 역시즌이 원래 그런 것 아니겠는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롱패딩 시장 역시 한 발 빨리 움직이기 시작한 것 뿐.

코오롱스포츠는 발빠르게 6월 말부터 선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SPA 브랜드 스파오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제품의 업그래이드 버전을 온라인 사전 판매로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은 2018년 6월 출시한 프리미엄 폴라리스 롱패딩이 모 온라인 편집숍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역시 지난 3일부터 약 한 달간 30퍼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진행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일부 품목에 한정되지만, 지난해 ‘수지패딩’으로 완판 기록을 세웠던 제품이 포함된다.

르까프는 지난달 1차 40% 할인 선판매를 마치고 이달에는 할인폭을 30%로 변경했다. 또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신제품 10% 할인 판매에 돌입하며 오는 22일에는 아동과 여성용 롱패딩을 선보일 예정.

사실 지나친 폭염과 더불어 이미 지난해 시작된 유행이기에 생각보다 시장 반응은 저조하다는 평이지만, 아직 롱패딩을 장만하지 못했다면 분명 한층 더 혹독해질 겨울 추위를 대비해 이번 역시즌 마케팅을 노려보는 게 어떨까.

겟잇케이 장은진 인턴기자 / 사진 폴햄, 탑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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